2007년 10월 25일
[BL주의?] Xenos×Carmine


눈병에 걸리기 직전에 그렸던지라 그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그릴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원본 확대본.

작업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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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에 대한 잡담.
● 작업과정을 보면 카마인의 허리가 굵어지는 것이 보이는데 그게… 그냥 가늘게 가도 되었다고 생각하지만 저는 종종 얼굴과 몸의 비율을 잘 못 맞춰서 완성하고 나서 또 후회할 것만 같아서 초반에 고쳤습니다. 역시 하길 잘한게 맞겠지요?;
● 그림을 보면 보이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그림은 앞의 마이나르와 함께 정말 나름대로 열심히 그렸던 그림입니다. 그… 제가 타블렛을 선물받고 타블렛으로 그림 연습을 해봤지만 채색은 거의 하지를 않았습니다. 왜냐면 자신이 없어서요. 그래서 포토샵에서 타블렛으로 포토샵에서 채색을 할 때도 채색은 마우스로 했습니다. 타블렛도 약간은 썼지만 어려워서;; 그런데 이 그림의 경우는 마이나르와 더불어 거의 100% 타블렛으로 채색을 시도해 봤습니다. 아직 여러가지 채색법을 쓸 줄을 모르므로 곱하기로 해서 미묘하게 셀식에 가까운 채색을 시도했던 첫 그림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림 완성도만 봐서는 안보이지만 나름대로 정말 노력했던 그림입니다T_T 영달 님께 드리는 생일 카드이기도 했고!!! 우루시하라 님의 핵폰탄급 미형 캐릭터들을 망칠 수 없다는 마음도 있었고 OTL;
● 완성하기 전에 발견했지만 시간이 부족해서 고치지 못해서 아쉬운 부분으로는 두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제노스 씨의 턱 위치, 다른 하나는 제노스 씨의 손이었습니다. 손은 사이즈가 좀 더 크게 그려지지 않은 점도 아쉽지만 그것보다 허리를 잡고 있다면 저것보다 훨씬 강하게 꽉 조여서 잡아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렇게 못 그린게 너무 아쉬웠고, 턱 부분은 손 부분보다 더 아쉬웠습니다. 원래 제일 처음 스케치(파일을 지웠는지 없지만;;)에서는 제노스 씨가 카마인의 어깨, 그러니까 쇄골에 턱을 올리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대충 턱으로 카마인을 누르고 있다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지;; 그랬습니다. 그런데 그리다 보니 좀 착오가 있어서 턱이 카마인의 몸이랑 붙지 않게 스케치를 끝냈더라고요orz 아으 근데 그걸 채색중(;)에 발견했지만 19일 오후다 보니 마음이 급해서 그냥 고고씽 해버렸습니다 llOTLll 그래서 그 부분이 눈물나게 아쉽습니다; 아니 뭐 이렇게 말할 것도 없이 제노스 씨의 몸 전체가 아쉬움 투성이 입니다…. 으으으ㅠㅠㅠ; 제노스 씨 킹왕짱 어렵습니다. 뭐 저렇게 어렵게 생겼습니까!;◇;
● 덧붙여 완성하고 발견했던 아쉬운 부분은 얼굴 턱, 카마인 얼굴 너비 부분이었습니다orz 으아 뭐라고 해야 하나; 카마인 눈이 한마디로 가로로 너무 긴 자리를 차지했다고 해야 되겠지요; 정말 이건 진짜 좀 고쳐야 되는 부분인데 시간은 촉박하고 완성된 상태에서 어떻게 고쳐야 할지를 몰라서 그냥 놔뒀습니다; 교훈으로 삼아서 앞으로는 정말 잘 체크해야 겠습니다ㅠ//ㅠ; 아쉬움이 남는 그림을 생일 선물로 드린다는 것은 참 언제 생각해봐도 부끄럽고 스스로가 한심해지는 일 같습니다. 앞으로는 정말 후회가 적게 남는 그림을 그릴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꼭, 꼭, 부디, 부디!! 아니 하다못해 생일 카드에서만이라도!!!; 라고 생각하는데 생각한다고 될 것 같으면 마이나르도 이 제노主(카마인이라는 이름은 사실; GL1에서는 GL1의 주인공 카마인은 이름이 없었습니다. PLAYER이라고 되어 있었죠; 한마디로 플레이어가 좋을대로 이름을 짓는 식으로. GL2에서 성우와 성격, 이름이 생겼습니다. 그래서인지 카마인 관련 커플링은 보통 주인공의 主만 따서 XX主 이런 식으로 표기합니다. 근데 저는 主의 발음이 슈다 보니까 제노슈 이런 어감이라서 너무 좋더군요 와후!)도 아쉬움 같은게 남지 않게 그려졌겠지!! 싶어서 좀 바보같은 말이다 싶습니다ㅠ▽ㅠ;
● …근데 사실 이 그림에서 제일 아쉬운 부분은 저는 정말 노력해서 BL스럽게 그려보고 싶었는데 제 마음처럼 안 그려졌다는 점입니다ㅠㅠㅠ; 언젠가부터였던가 음, 커플스러운 그림은 그게 백합이든 노말이든 BL이든 잘 그려지지를 않았습니다; 왜냐면 제가 커플링보다 콤비네이션과 커플 사이 정도의 관계를 좋아하기 때문인 것도 이유가 되겠고, 또 사실 저는 모에 시츄라고 생각하는게 그건데 뭐냐면 소, 소소소소 소꿉친구요!! 소꿉친구였는데, 친구였는데 커가면서 친구 이상 연인 미만의 그 애매함!!!!으로 발전한다건가!!! 후악 저는 그 어정쩡함을 좋아합니다. 그런 제가 사실 커플스러운 포즈를 그린다는건 참 애매한 일이죠ㅠㅠㅠ; 왜냐면 노멀, 백합, BL 셋 다 그런게 좋거든요. 넵. 그런만큼 일부러 BL, 커플스럽게!!!를 염두에 두고!! 절대로 그렇게 보이는 그림을 그리려고 목표로 두고 그렸는데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커플 스럽습니까?;; 그쵸!? 좀 그렇죠!? 그렇다면 좋겠습니다T~T;
● 생각해보면 이 포스트의 제목인 [BL주의?] Xenos×Carmine는 이 그림이 엄청 BL스럽다는게 아니라 BL처럼 그리고 싶었던 저의 마음을 반영한 것인지도 모릅니다orz 아니 아마 그게 맞겠지요 아이쿠;
● 그림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 부분도 있긴 합니다!!! 그건 역시!! 카마인의 머리카락 색이랑 카마인의 오른손가락!!! 사실 잘 그린건 아닌데 애착이 가는 부분입니다 히히; 카마인 근육이 적게 그려진 것은 좀 아쉽지만; 아참! 덧붙여 제노스 씨의 안의 옷은 오리지널… 입니다ㅠㅠㅠ; 저는 원래 상상해서 그리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저런 자세에서 평소처럼 갑옷을 입고 있는 것은 너무 미묘하지 않나요;; 그래서 제일 위의 갑옷 한개만 카마인의 잠바()와 함께 벗겼습니다. 근데 안의 옷을 몰라서 도대체 어떻게 그리면 좋을지 알 수가 없어서 그냥 한참을 고심하다가 좋을대로 그렸습니다orz;
작업 중에. 새삼 얼굴이 다 드러나지 않는 것은 잘만 하면 참 굉장히섹시해 보일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제 카마인은 그 섹시함이라는게 300% 부족하지만ㅠ▽ㅠ;

그걸 응용해서 홈페이지 배너도 만들어보고 :9
별로 섹시해 보이지 않아서 성공은 못한 것 같지만;;
아래부터는 이야기.
● 제노스 씨와 카마인의 조합은 개인적으로 GL1, GL2에서 굉장히 매력적인 조합이라고 생각합니다.(사실 저는 제노스 씨 受도 제법 좋아하는데 제노스 씨와 직접적으로 게임에서 많은 접점이 있는 캐릭터는 카마인, 카렌 씨, 가므란 씨인데 사실 저는 제노스×카렌은… 이 둘은 사실 정말 제가 주인공이 공략 가능한 캐릭터끼리의 커플링을 안 좋아하는 것 때문만이 아니라 사이좋은 남매로 남아줬으면 싶어서요. 음 물론 금단;의 사랑은 아니지만 일단 그 계열 풍미를 풍기는 것은 제법 좋지만 그래도 좀 미묘합니다. 아니 의외로 언제나 동생이기 때문에 마음을 숨겨왔는데 아버지의 파격 발언에 마음을 드러내기 시작하는 제노스 씨라거나 그런 것도 모에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왠지 음orz; 어쨌든 그 다음 가므란 씨. 이 사람은 애초에 죽을 뿐더러 그것을 떠나서 인성 때문에 그 누구랑도 커플링 지어주고 싶지 않습니다 llOTLll 좋아하는 캐릭터를 이런 성격의 사람과 커플링을 만드는건 정말 싫으니까. 그 다음 남는 캐릭터가 카마인인데 카마인의 경우는 사실 저에게는 攻을 생각하기 어려운 캐릭터라서요. 그 덕에 제노스 씨 受는 제법 좋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受가 될만한 커플링이 없습니다 후악ㅠㅠㅠ 덧붙여 카렌 씨도 저는 攻으로 생각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었고요. 카렌 씨랑 카마인의 경우는 카렌×카마인인지 카마인×카렌인지 사실 꽤 고민되었으니까…orz;) 유전적인 부분이라든지 엔딩의 동생 발언이라든지 엔딩에서 갑자기 카마인에게 제노스 씨가 다가가고 카마인이 화들짝 놀라던 게임 화면이 너무 좋았고!!! 음식 해주는 이벤트에서 라셸에서 책을 읽던 제노스 씨가 킹왕짱 멋졋고!!! GL2에서 카마인이 비틀거릴 때 걱정하는 제노스 씨도 좋고요. 넵, 솔직히 커플이 아니라 그냥 이 둘은 참 좋아하는 조합입니다. 조치 아니한가!!!!
● 제노스 씨…하면 생각나는 이벤트가 그로우랜서 1 굉장히 초반에 시에라 씨를 처음 직접 만났을 때 그 아이를… 이라고 하면서 사랑하고 있다고 전해달라고 하는데 그 뒤에 카마인은 시에라 씨가 말했던 그 아이, 즉 제노스 씨를 만나게 되지요. 저는 그로우랜서의 이런 부분도 매력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첫번째 플레이 때는 제대로 느끼지 못한, 아, 그 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아이를 만나게 되는 그 미, 미미미, 미묘함!! 이런게 저는 참 좋습니다.
● 제노스 씨 이벤트가 보고 싶으시고!! GL1이 한국 PC판으로 깔려 있으시다면!! 아래의 파일들을 세이버폴더에 넣으셔서 한번 보세요ㅠㅠㅠ 모엡니다 모에!! 진짜로 좋습니다ㅠㅠㅠb 한번 보세요으으으…
save.zip
위의 세이브 압축 파일을 압축을 푸시면 00, 01, 02, 03하는 파일이 있습니다.
이걸 그로우랜서 폴더의 Save 안에 BISLPS-02380GROW_L00, BISLPS-02380GROW_L01
이런 식으로 파일명을 바꾸셔서 넣으시면 오케이!
우선에 00은 12회 휴가 직전의 세이브 데이터 입니다!
우선 왕성에 들어가셔서 라셸로 고고씽! 제노스 씨의 요리를 드셔 봅시다!
01은 불꽃놀이 세이브 데이터 입니다! 이 세이브 데이터가 루이세 씨랑 제노스 씨 동시 공략중인 데이터인데
제노스 씨를 찾아서 나랑 같이 불꽃놀이 봐염! 하고 꼬셔서 어머님의 연구소 옥상으로 올라갑시다!! 그럼 오케이!
02는 제노스 씨의
03은 엔딩입니다. 좀 번거로우시겠지만 북쪽으로 가셔서 전투를 좀… 하셔야 보실 수 있습니다.
일단 최강 사기 아이템, 아니 악세사리 M2를 착용 중이니 그렇게 어려운 수준은 아니리라 봅니다//_//;;
이상!
● 끝. 끗.
# by | 2007/10/25 08:40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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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제노스 씨가 아버지의 완벽한 복제인 카마인을 보고 아버지를 떠올리지 못했던 것은 정말로 의문이었는데 생각해보면 리샬 씨와 엘리엇 씨도 완전하게 같은, 딱 잘라 일란성 쌍둥이와 거의 같은 조건임에도 눈매부터 피부색 등, 이것저것 달랐던 것을 생각해 보자면 눈매나 근육 등의 차이도 있었을 것 같고 제노스 씨의 아버지가 떠날 무렵에는 싱싱한 17세인 카마인과 달리 20~30대 쯤이 아니었을까 싶어서 못 알아봤을 수도 있나 싶기도 했는데 근데 "물론 제노스도 아버지가 개벨 때려잡겠다고 집을 나가는 바람에 졸지에 소년가장이 되어 예쁜 여동생 보호해가며 살아가는 것을 보며 참 무책임한 아버지라 "생김새도 잊었어!" 이해가 되지 말입니다. ^_^;;"라는 말씀이 왠지 너무 설득력이 있어서 확실히 그런지도! 하고 외쳐버렸습니다ㅠ▽ㅠ; 하긴 아버지가 떠난 덕에 제노스 씨가 너무 고생을 많이 해서 얼굴을 기억하고 말고 할 여유도 없었을 것 같아요ㅜㅠㅠㅠ; 어쨌든 새삼 생각해보면 정말 제노스 씨도 가슴아픈 인생을 살아왔군요orz;
그나저나 저는 제노스 씨가 카마인 일행이 독을 넣었다고 생각하던 시기에 복면을 쫓는 이벤트 외에 아이린 씨를 찾던 때 였던가 한번 만났을 때와 란자크 입구에서 만났을 때 태연하게 카마인을 대하는 것을 보고 의외였을 정도로(사실 냉정을 가장하거나 그런게 가능할 캐릭터 같지가 않았습니다orz;;) 독을 넣었다는 말만 믿고 속는 그 순진함 같은게 참 좋았습니다. 푸하하하; 화, 확실히 이, 일종의 바보인지도 모르겠지만 그만큼 남을 의심하지는 않는다는 소리니까 그게 참 좋습니다. 싸우는 것은 싫지만;; 그것도 그렇고 요리를 잘한다든지(앞치마는 진짜 최고였지요!; 귀엽냐고 하는 그 말에 완전히 쓰러졌던 기억이 납니다ㅠ▽ㅠ; 진담일 거라는게 더 무서워서;; 그래도 쇼킹한 동시에 귀엽긴 했습니다.) 육체파(?)지만 책도 읽고 하는 그런 점도 참 귀엽고요>3<b
굉장히 늦게 파티원으로 들어오게 되서 휴가는 자주 보낼 수 없지만 그래도 그 짧은 데이트도 참 좋은!! 사람입니다//~//b 요리이벤트도, 고백도 엔딩도 다 정말 좋아합니다ㅠㅠㅠb 어쨌든 GL1에는 좋은, 매력적인 캐릭터가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ㅠㅠㅠb 다른 시리즈에도 물론 있지만 멋진 캐릭터의 비율로 따지자면 GL1이 최고가 아닐까 하고//_//;;
덧붙여! 사실 더 길어져서 저는 얼마든지 오케이 입니다만 흠흠 이게 아니라//_//;; 저도 언젠가 s 님과 제노스 씨라든지!! 그로우랜서 이야기를 더욱더욱 더 하고 싶습니다>3< 그리고 마지막의 발그레...에 막 가슴이 뛰어요ㅜ///ㅜ s 님, 덧글 정말 즐겁게 읽었습니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