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앤솔로지가 왔습니다!!!!!!! + 그로우랜서 이야기

※ 위는 네우야코 앤솔로지 이야기, 요약글 아래부터는 그로우랜서 이야기 입니다.




네우야코 앤솔로지가 왔습니다.(ㄹ 님 정말로 고맙습니다!! 정말정말 너무……ㅜㅜㅜㅜㅜㅜ 지, 지금은 너무 흥분해서 뭐라고 하면 좋을지 알 수가 없어서, 정리가 안 되어서, 조만간, 조만간에 꼭ㅜㅠㅠㅠㅠ;;)

아 진짜ㅜㅜㅜ 정말 이걸 뭐라고 해야 하나. 한동안 너무 감동해서 차마 펼쳐보지도 못 했습니다. 왜냐하면 이 앤솔로지는 제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가져본 도, 도, 도, 동인지, 앤, 앤솔로지거든요!!ㅠㅠㅠㅠㅠㅠ 캐나다에 살 때 아니메샾에서 영어로 번역된 동인지(당시 제가 초등학생이었는데 18금 동인지를 봐서 ㅈㅅ합니다. 그치만 어차피 다 잘려서 문제 벗습니다.)를 손에 쥐어본 적이 있기는 하고, 또 그로우랜서5, 6 공식 앤솔로지를 네픽에서 산 적은 있지만, 이렇게 공식이 아닌, 팬분들의 애정으로 만들어진 동인지를, 직접, 직접 도, 동인지를, 앤솔로지를 가진 것은 정말 태어나서 처음이었습니다.

거기다 무려 네우야코가 아닙니까, 네우야코…T_T; 정말 뭐라고 하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ㅠ_ㅠ

처음 받았을 때 너무 두근두근 해서 펼쳐볼 수도 없고, 열어볼 수도 없어서, 방만 빙글빙글 뛰다가 걷다가 했습니다. 아 진짜ㅠㅠㅠㅠㅠ

소포 봉투(?)는 곱게 파일에 꼽아두었고(이러면 변태같은 것인가?;), 앤솔로지는 만졌다 방을 돌았다 그것만 십 몇 분을 반복하다가, 겨우 살짝 만져봤는데, 무려 책 재질이…ㅜㅜㅜㅜㅜㅜㅜ 헉; 제가 전에 샀던 그로우랜서 5, 6 앤솔로지는 그냥 만화책스러운 재질이었는데 책 재질이 완전히 너, 너무ㅠㅠㅠㅠㅠㅠ;; 꼬, 꼭 그 뭐지 잡, 잡지? 잡지를 잘 안 보긴 하지만 잡지의 흑백 부분의 그런 책? 아니 정확히는, 예전에 뉴타입에서 에반게리온을 연재했었는데 그 에반게리온 책 재질같은 질감에 색이라서 두, 두근두근ㅠㅠㅠㅠ 우와ㅠㅠㅠㅠ 뭐 이렇게 두근두근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읽어 보고 싶은데 너무 두근두근해서 방만 빙글빙글 돌았지 읽지를 못 하겠습니다ㅠㅠㅠㅠ 다 읽으면 아까우니까 하루에 조금씩 아껴서 읽든지 아니면 좀 더 모셔뒀다가 보든지 해야겠습니다, 하아하아하아하아…!!!



너무 아까워서//ㅠ// 손을 못 대겠다니 이 무슨……………………







……………………배부른 고민입니까…!!!!! ´//////` 히 히 힛 !


어휴. 좀 얄미워 보입니다. 하하하하하하하!!!!







그치만 앞으로 동인지나 앤솔로지를 소장할 일은 없을, 아니 있더라도 한참은 지나야 있을 거라고 생각하므로, 어쩌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가지게 되는 동인지일지도 모르는걸요ㅜㅠㅠ(원래 2003년에 온라인 생활을 시작했을 때에는 대학생 나이 때 즈음에 사야지 였던 것이 조금 시간이 지나자 나, 나중에 독립하면…으로 바뀌었다가, 요즘은 온라인만으로도 넘쳐 흐르는데, 주체를 못 하겠는데 오프라인까지 손대는 것은 좀 과하지 않나로 바뀌었기 때문에ㅇ<-<; 그것도 그렇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은 완전히 별개의 것으로 생각하고 싶기도 하고요; 솔직히 오프라인은 시작하면 너무 수렁일 것 같아서 무섭기도 하고; 그래서 그간 갖고 싶은 동인지는 많았지만 늘 참기만 했습니다. 시작하면 손을 못 뗄 것 같아서 그게 너무 무서웠거든요. 그래서 시작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거기다 무려 그 첫 동인지가 다른 것도 아닌 무려 무려 무려 무려 네우야코!!ㅠㅠㅠㅠ 니까ㅠㅠㅠㅠㅠㅠㅠbbbbbb


생애 첫 동인지가 네우야코 앤솔로지라니 진짜 가슴 떨립니다ㅜㅜㅜㅜㅜㅜ 네우로ㅠㅠㅠㅠㅠ 네우야코오오ㅠㅠㅠㅠㅠ










그나저나 너무 좋아서 손을 댔다 말았다만 반복하다가 갑자기 축전 생각이 나서 뒷페이지만 슬쩍 펴봤다가 너무 민망해서 조금 울고 싶었습니다…orz

너무 민망해서 어이가 벗습니다. 벗습니다. 벗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 세상에.






제 축전은 ↑요것인데, 제 축전에만 이름이 없습니다. 이름이 없어요, 벗어…요…orz




얌마 이 바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선물을 드릴 때 이름을 쓰는 것은 상식이지 않나아아아아아─!!!




오프라인 축전으로는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드는 축전이었는데, 무려 너무나 애정하는 네우야코 앤솔로지에 드린 축전이었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림 자체는 그렇다 쳐도(완성했을 때야, 이렇게 큰 크기인데 시간에 맞춰서 드디어 완성했다는 기쁨에 푹 빠져, 그림의 퀄러티는 생각도 안 했습니다; 그냥 만족감만 가득;; 나중에 보니까ㅠㅠㅠㅠ;; 음;; 그래도 늘 이런 변명만 하기는 좀 그렇지만ㅠㅠㅠㅠ 애, 애, 애, 애정이랑, 저, 저, 저, 정성은 대신(;;)에 많이 담았다고 생각하고ㅠㅠㅠㅠㅠ 그, 그, 그그, 그러니까ㅠㅠㅠㅠ 그것에라도 만, 만족을 합니다ㅜㅜㅜ;) 이런 실수를 하다니 너무 쪽팔립니다. 너무 민망해서 눈물이 나다 못해 콧물까지 날 것 같습니다. 아니 콧물은 무리인가. 요즘 코가 너무 건조해서 콧물은 커녕 코피가 나니까 코피라도 흐를 지경입니다. 으익…!!!ㅜㅠㅠㅠㅠㅠ


어째서 저런ㅠㅠㅠㅠㅠㅠㅠ 것을 잊었단 말인가요. 아 아 아 아 아 으 으 으 으 ㅠ ㅠ ㅠ ㅠ ㅠ ㅠ 오, 아. 미티게스미다ㅠㅠㅠㅠㅠㅠ 그, 그, 그, 그냥, 그냥 수줍음(OTL) 많은 익명의 투고자로 해두면 될…지…도………? 되, 되……나?; 모르겠습니다ㅜㅜㅜㅜㅜ 어째서 저와 같은 실수를 하신 분은 한 분도 안 계신거지요ㅜㅜㅜ 으헝ㅠㅠㅠㅠㅠㅠ









어쨌든 요는 네우야코 완전소중!!! 네우야코 앤솔로지는 완완완 완전소중!!!!!
ㄹ 님 너무너무 고맙습니다ㅠㅠㅠㅠ 진짜 엄청 엄청 소중하게 간직하겠습니다T_T 정말로 고맙습니다!! 조, 조만간에 지, 직접 이, 인사……//_//;;



























아래부터는 그로우랜서 이야기.


전에 써뒀던 잡담. ㅋ 님과 덧글로 대화를 하니 너무 즐거워서 갑자기 올리고 싶어졌습니다.
원래 좀 더 정리해서 올리려고 했지만 고칠 부분이 너무 많아서 그냥 포기하고 올립니다. 고쳐야 할 부분이 너무 많으면 오히려 고치기가 싫지요. 히힛ㅇ<-<; 오타도 안 고쳤습니다. 어디부터 손대면 좋을지를 모르겠거든요ㅜㅜㅜㅜ;


그로우랜서3 잡담…이 아니라 아마 슬레인 중심의 잡담.





그로우랜서3를 플레이 하면서 느꼈던 의문은 몇 가지가 있었습니다. 시온 씨는 정말 오랫동안 태양을 약화시키는 등의 일을 해왔고, 시온 씨는 슬레인 3대 전의 다크로드입니다. 그렇다면 슬레인과 시온 씨 사이에는 분명 2명(혹은 3명?)의 다른 다크로드가 있었을 텐데, 어째서 시온 씨를 물리쳐야 하는 것은 슬레인이어야 합니까? 시온 씨가 힘을 덜 키운 시점에서 차라리 치면 안 됩니까? 뭐, 일단 시온 씨가 직접적으로 공격을 해온 것이 슬레인 때라서 그랬다고 그건 그렇다 치더라도, 어째서 슬레인은 자기가 죽은 뒤에 다른 사람에게 빙의까지 해가면서 로드의 임무를 수행해야 합니까? 같은 것.
시온 씨와 슬레인 사이의 다크로드가 어떤 존재였는지, 어떤 행동을 했는지 그건 게임상에서 제대로 드러나지 않았기에 할 말이 없지만, 모르기 때문에 오히려 그 전의 다크로드들은 대체 뭘 했기에.(=당신들은 대체 뭘 하고 다음 다크로드에게 임무를 넘긴 겁니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령사들은 시온 씨… 정도는 아니라도 분명 수명이 다른 인간에 비해서 길고, 분명히 노력을 하면 뭔가 방법을 강구할 수도 있는 것 아닙니까? 힘을 더 키우기 전에, 태양의 빛이 더 약해지기 전에. 그런데 슬레인이어야 했습니까?
그로우랜서2와는 다른 의미에서 그로우랜서3는 좀 더 설명을, 좀 더 묘사를, 좀 더 이야기를 덧붙여 줬으면 싶은 부분이 많습니다. 전대의 다크로드들은 대체 뭘 했습니까? 싶은 것 말고도 이것저것.

답답한 세계…. 그걸 자신이 다크로드이기에 다크로드로서 3대 전의 시온 씨를 자신이 저지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그레이 씨에게 빙의한 슬레인도 슬레인이지만 정말 답답. 어째서 지금까지의 다크로드들이 해온 것처럼 다음 다크로드에게 맡기면 되지 않나. 어째서 죽으면서까지 그걸 자신이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인지.

더 애매한 것은, 그레이 씨에게 빙의하면서, 그레이 씨의 영혼이 소멸될까봐 염려해서 되서 제대로 된 빙의를 하지 못 하고 그레이 씨와 함께 몸을 썼다는 거지만. 다크로드로서의 임무(시온 씨를 저지하기 위한 것)를 하고 싶었다면, 단 한 명(그레이 씨)의 영혼을 없애게 되더라도, 수많은 목숨을 구하기 위해서 자신의 기억을 유지했어야 했습니다. 그렇지만 슬레인은 그걸 못 했지요. 죽으면서 빙의까지 하면서도, 그레이 씨의 영혼을 생각했단 말입니다. 생명의 무게를 머릿수로 따질 수 있는 것은 아니겠지만, 자신이 해야 하는 것(해낼 수 있다면 수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는)의 무게와, 어차피 죽었을지도 모를(그레이 씨는 절벽에서 떨어졌었으니까. 슬레인이 그레이 씨에게 빙의한 정확힌 시점은 모르겠지만, 적어도 절벽에서 떨어진 뒤 아네트 씨가 발견하기 전까지. 그 시간 안에 이루어진 일이겠지요.) 사람 한 명의 영혼의 무게라는 것은 서로 가치를 따질 수 없는 것이었나? 슬레인의 그런 점은 정말 흥미롭습니다.

슬레인의 성격은 그로우랜서3라는 게임 본편에서는 묘사되지 않았지만, 드라마CD에서는 열혈, 소설에서는 냉정하고 침착한 타입이라고 합니다.(직접 듣거나 읽지 않았기에 직접 뭐라고 코멘트는 못 하겠습니다만, 그로우랜서3 중심의 일본의 T모 님께서 메일로 그렇다고 말씀해 주셔서.) 개인적으로는 드라마CD의 슬레인의 성격은 좀 심하게 웃길 것 같다고 생각하므로(왜냐하면, 보통, 그… 슬레인의 원래 나이가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런 행동을 하는 사람이 열혈이라는 느낌은 잘 감이 안 오거든요; 하지만 어쩌면 정령사로서, 다크로드로서 살아오면서 성격이 바뀐 것이고, 원래 천성은 열혈이었기에, 기억을 잃은 슬레인은 원래의 천성이 드러나서 열혈이었다. 라고 해석해 본다면… 그건 또 나름대로 재미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소설 쪽…의 슬레인이 좀 더 제가 가진 이미지와 닮았습니다만, 그치만 위의 그 미묘한 허술함? 애매모호함?? 중심을 어디에 둬야 할지 선택을 못 한 그런 점 때문에 냉정하고 침착한 이미지 역시 제가 생각하는 슬레인과는 좀 다르네요.


그로우랜서3라는 게임은 정말 우연이 우연으로 계속 이어지는 것만 같습니다. 슬레인 씨는 그레이 씨의 영혼이 소멸되지 않기 위해서 자신의 기억을 제대로 갖기 못 하고 있었지만, 정말 "우연에 우연을 거듭하여" 동료들을 만나고, 그랜포드 씨를 만나고, 제대로 원래의 기억을 다 찾지 못했지만*, 과거의 다크로드이던 자신이 그레이 씨에게 빙의까지 하면서 끝내려고 했던 모든 것을 해내었지요.
이거 진짜 끝내주지 않습니까? 그로우랜서3가 그로우랜서1에 비해서 1000년 전 정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지만, 이렇게나 “고전소설”스러운 전개…!!!라니. 근데 어떤 의미에서는 저게 슬레인의 능력(?)인가? 싶어서 무섭긴 합니다. 내가 빙의를 하면서 기억을 잃더라도, 모든 일은 잘, 다 잘 될 거야. 뭐 이런 확신이 있어서 저럴 수 있었던 걸까요?ㅇ<-< …설마.

기억 유무에 대해서는 플레이 하신 분마다 의견을 달리 할 것 같지만요. 저는 슬레인은 기억을 찾지 못 했다고 생각합니다. 찾았다 해도 초반에 슬레인이 시온 씨가 침략(?)했을 때의 기억을 떠올렸듯이, 그런 식으로 어렴풋하게 스쳐 지나가는 이미지 같은 것이지, 그때의 기분, 그때의 생각, 그때의 그러한 것들을 모두 되찾았다는 생각은 안 듭니다.
덧붙여 기억은 안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시온 씨…같은 방식은 아니더라도 정령사라는 것은 솔직히 너무나… 그런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정령사이기에, 자신의 능력때문에 가족과의 연을 끊고 총본산에 들어가서 정령사로서 인생을 살아야 한다는 것이, 뭐 나름의 기쁨은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좋다는 생각은 안 듭니다. 정령사라는 것을 깨달은 본인도 본인이지만, 그럼 가족은? 그랜포드 씨의 부모님만 봐도, 가족 역시 자신의 아이가 갑자기 행방불명 되어서 어땠겠습니까….
시온 씨가 좋은 사람은 아니지만 적어도 행동은 이해가 가지요. 늘 수행! 수행!! 능력을 갖고 있는데 그걸 자신을 위해서가 아닌 세상을 위해서 쓰는 것이 "당연"해야만 하는 것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질리가 없지 않나…. 정령사라고 해서 사람이 아닌 것도, 감정이 없는 것도 아닌데.



제가 생각하는 슬레인은, 머리는 나쁘지 않지만, 생명의 무게의 가치를 어떤 쪽을 중시해야 하는지 선택할 줄 모르고, 책임감은 강하지만, 동시에 뭐가 더 중요한 지를 선택하지 못해서 책임감보다는 당시의 중요한 것(그레이 씨의 생명이라든지)을 선택하는 완전히 이성적이지는(냉정하지는) 못한 사람 정도인지도. 외모가 워낙 그렇기에 비교적 신비한(같은 얼굴이지만 그레이 씨는 솔직히 신비한 이미지는 전혀 없는데 슬레인은 미묘하게 신비하고 조용하고, 그렇지만 미소 자체는 은근히 조금 자신감이 차 있는 느낌. 제일 상냥하게 웃을 때에는 정말 예쁘고.) 이미지이지만… 성격은 상당히 쌈박….
왜 쌈박하다가 붙느냐면, 슬레인은 그레이 씨에게 빙의하면서, 자신이 계속 함께 몸을 공유하면, 그레이 씨의 영혼이 소멸하기에,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끝내면 명계로 떠나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저는 위에서 썼듯이 슬레인은 기억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다크로드이던 자신이, 자신은 명계로 떠나겠다고 했던 말을… 기억이 없는 슬레인 입장에서는 그걸, 아무리 자신이 했던 말이라지만 그걸, 명계로 가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또 아닐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물론 자신이 그 말을 했었다는 것을 들은 이후로 한참 고민하다가 엔딩 즈음에 명계로 가는 것에 마음을 굳혔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로우랜서 시리즈는 2를 제외하면 주인공의 속내를 모두 상상해서 생각해보는 수밖에 없으니까요.) 호문크루스를 만들지 않았다면 슬레인은 엔딩에서 명계로 떠납니다.
그런데 호문크루스가 있으면 슬레인은 그 안에 들어가는 것(그레이 씨 몸 안에 들어있던 자신의 영혼을 호문크루스에 옮겨서 사는 것)도 정말 쉽게 받아들인단 말입니다…?; 물론 슬레인이 호문크루스 안에 사는 것은 시온 씨가 호문크루스를 사용하던 것과는 "전혀" 다르니까 괜찮기는 합니다만, 너무 쉽게 호문크루스가 있으니 여기에 영혼을 넣으면 돼! 라고 하면 엉. 하고 받아들이는 느낌이라서.
정령사, 특히 어둠의 정령사는 "윤회"라는 것을 굉장히 당연하게, 피부에 공기가 닿듯이 느끼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어둠의 정령사로서의 힘을 기억을 잃은 상태에서도 쓸 수 있는 슬레인 씨였으니, 명계로 가는 것은 (솔직히 생각하고 싶지는 않지만) 안타깝지만(왜냐하면, 소중한 동료들이 있으니까) 그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할 수 있었다고 치더라도, 그럼 호문크루스에 들어가는 것은…?; 슬레인에게는 "모"(명계로 가는 것)와 "도"(호문크루스가 되는 것)는 아무런 차이가 없는 것입니까?

명계로 가는 것도, 호문크루스에 들어가는 것도. 슬레인에게는 뭐든 아무래도 좋은 일인 걸까요?; 어쨌든 정말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종잡을 수가 없거든요.



끝이 좋으면 다 좋은 거라지만 슬레인의 쌈박함과 미묘함과 허술함과 애매함은 너무나도 '귀여워서' 가끔 정말 너무 '쓸데없이' 귀여운(이걸 참 귀엽다고 해야 하나. 이럴 때 쓰는 형용사가 뭐더라요?) 느낌이 듭니다. 뭘 생각하는 건지 정말 종잡을 수 없는 슬레인의 사고방식이 귀여워서 너무나 좋아하기는 하지만. 쓸데없이 착하고, 쓸데없이 책임감이 강하고, 쓸데없이… 바보같다. 근데 그래서 예쁩니다.
카마인이랑 다른 의미에서 정말 예쁜 주인공. 근데 태생이 정령사라 그런지 생각하는 것이 좀 이해가 안 가기는 합니다. 뭥미한 정신. 뭥미한 행동. 뭥미한 선택.

하지만 끝없이 우연이 이어지면서, 자신이 원하던 것을 이루어 내다니 진짜 끝내주는 사람. 킹왕짱.




우루시하라 님께서 그리신 슬레인은 총 네 장 있습니다. 게임에서 볼 수 있는 그림(표정 어레인지는 있지만 포즈 자체는 같으니까 하나로 통일), 게임 표지의 머리를 감싸쥔 모습, 그로우랜서 캐릭터 콜렉션 표지의 그림, 그로우랜서 전설의 유산 표지의 옆모습. 이렇게 네 장 있는데 네 장에서 모두 이미지나 느낌이 다릅니다만, 중에서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표정은 게임에서 볼 수 있는, 스테이터스 화면에서 선인(善人) 버전일 때 짓는 상냥하고 신비한 미소를 지은 슬레인. 그거 제일 좋아합니다. 그래서 늘 선인 선택지만 골랐습니다.

그로우랜서3에서 슬레인 관련 커플링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것은 슬레인×라미×슬레인.(호문크루스 엔딩은 속쓰립니다ㅜㅜㅜㅜ 라미 씨가 안 보이면 어찌하나ㅜㅜㅜㅜ;) 제가 생각하는 슬레인은 아버지 라기보다도 어머니에 가까운 이미지라서 그런지, 모니카 씨나 미셸 씨 엔딩에서는 어쩐지 (제 눈에는) 연인이 아니라 엄마처럼 보였다는 파문ㅇ<-<
한 몸을 공유하자고 해준 어른스럽고, 아름다운 야요이 님과의 스레야요스레(야요스레야요)도 매우 좋아합니다. 휴~스레도 좋아하지만 이 둘은 뭐랄까; 음; 차라리 빅토스레(스레빅토)가 더 현실적이어서 좋슴다. 아네트 씨는… 사실 아네스레아네 좋아는 하는데, 아네트 씨는 그레이 씨와의 관계부터 어떻게 뭔가 움직여야 겠지요…orz
기본적으로는 슬레인 受 지향입니다. 왜냐하면 슬레인처럼 애매모호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사람이 攻인 것은 제 攻受관과 맞지를 않습니다.

저는 참 슬레인이 행복하면 좋겠는데(정령사가 아닌 인간으로서라면 더 좋겠습니다. 제가 보기에 정령사는 전혀 행복한 위치가 아니거든요. 그것에 만족(?)하면서 살게 될지는 몰라도 그게 좋다고는 생각을 못 하겠습니다.) 근데 슬레인의 소중한 동료의 대부분은 정령사라서 앞으로 현실적으로 슬레인과 함께 있어줄 수 있는 사람은 없지요. 정령사가 아닌 사람은 빅토르 씨와 아네트 씨 단 둘이라니. 그나마 휴이 님은 여행을 하겠다고 했으니 같이 있을 수 있는 시간이 좀 될 거라는 것은 다행이지만 결국 총본산으로 돌아갈 것 아닙니까. 정말 잔인한 게임이랑께요.




덧붙여, 그로우랜서3의 제목인 The Dual Darkness가 가르키는 것이, 시온 씨와 슬레인, 즉, 두 명의 다크로드 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던 것은, 그로우랜서3를 엔딩을 보고 좀 더 지나서… 였던 것 같습니다만, 기왕에 이런 제목으로 지었는데 시온 씨를 좀 더 부각시켜 줬다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덧붙여 슬레인과의 관계도 표현해 줬다면 좋았을 텐데. 가능만 하다면 서로가 갖고 있는 정령사에 대한 생각이라든지 그런 대담을 들을 수 있었다면 모에死도 할 수 있을지도ㅜ▽ㅠ;)

시온 씨의 "리더로서의 능력"은 굉장하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적이긴 하지만(강한 힘을 가졌는데, 그걸 자신을 위해서 쓸 수 없는 것이 "당연해야만 하는 것"이, 그런 식으로 살아가는 것에 대해서 억울함을 느끼는 것이 이상할 것은 없지 않습니까.), 별로 좋은 사람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그래도 능력은 참 대단하지요.

라스트 배틀은 시온 씨가 원하던 영혼 수를 다 모은 상태에서 시작되는데, 어차피 이렇게 된 것, 그냥 시온 씨가 원하던(만들려던) 세계를 볼 수 있다면 그것도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솔직히, 그로우랜서2의 기기묘묘한 분기보다는 이쪽이 더… 그렇다 싶은데; 한 명의 영혼도 소중하게 생각하는 슬레인이긴 하지만, 어차피 결국 다 저지를 하지도 못 했고, 시온 씨는 영혼을 다 모으긴 모았었으니까.(아. 슬레인은 어둠의 정령사니까 사람 목숨도 목숨이지만 영혼…이 중한 것인가요. 음. 그건 그런지도.)




앵알왱알 했지만 그로우랜서3 참 좋아합니다. 그로우랜서2와는 다른 의미에서 아쉬운 점이 많았지만 특유의 그 분위기, 그리고 분위기와 OST의 느낌이 정말 끝내줬지요. 제일 처음에 마을 밖으로, 필드에 나갔을 때, <さすらい>라는 곡이 흘러나왔습니다. 솔직히 그 곡을 처음 듣고 진짜, 너무 좋아서 필드에서 한참을 움직이지를 못 했었습니다. 그 이후로 완전히 푹 빠져서, 단점이 있든 말든 그로우랜서3가 너무나 좋았지요. 안 좋아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로우랜서3에서 아쉬운 점. 아쉬운 점이야 많지만 중에서도 특히 히로인들 사이의 무게중심이 제대로 안 잡혔다는 것은 중에서도 아주 심하게 아쉽습니다. 휴이 님, 빅토르 씨를 포함한 여섯 명의 히로인 중에서 이정도라면… 할 정도로 충실하게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는 것은 모니카 씨 뿐이라니 너무하지 않습니까. 초반에는 괜찮지만 중후반으로 갈수록 다른 히로인들은 다 똑같은 공략 대상인데 모니카 씨의 충실한 이벤트들과 비교하자면 투명화된 느낌. 청개구리 심보인 저는 모니카 씨가 좋은 동시에 치사하다, 어휴. 싶지 말입니다. 잘못(?)은 모니카 씨가 아니라 제작진(?)에게 있는 건데도. 그래서 슬레인과 모니카 씨의 관계는 좋아하는 동시에 안 좋아합니다. 치사하잖습니까. 만약에 다른 히로인들 모두를 모니카 씨와는 다른 방식으로, 하지만 무게는 모니카 씨와 똑같이 이벤트를, 이야기를 마련해줬다면 어쩌면 슬레인과 모니카 씨의 관계를 두 번째로 좋아했을 수도 있었을 텐데. 그로우랜서2는 다른 의미에서 아쉬운 게임이었지만, 적어도 메인 히로인 세 명의 무게감만은 제대로 중심을 갖고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로우랜서1과 비교하자면 조금 부족하다 싶을 수도 있겠지만, 저는 그로우랜서2의 히로인들의 무게감은 그로우랜서1과 비교해봐도 그리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셋에게 다 나름의 제대로 된 무게가 있었다고 생각하고. 물론 아리에타 씨는 아주 미묘하게, 아주 약간, 아주 미묘하게 가벼운 감이 있었지만, 그래도 거의 엇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로우랜서 시리즈는 연애게임은 아니지만 동료를 공략할 수 있는 형태의 게임이니까, 적어도 미연시 같은 식은 아니라도 각각의 캐릭터에게 각각의 매력을 표현해낼 수 있는 방식으로 무게감을 제대로 분배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당연"한 거라고 생각하는데. 저만 그런 불평을 갖고 있는 것입니까?
모니카 씨는 좋지만, 모니카 씨가 갖고 있는 무게는 안 좋습니다. 하지만 모니카 씨의 이벤트들이 무게가 가벼워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캐릭터들의 이벤트의 무게가 무거워져야 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분명히 제작할 때 조금만, 조금만 더 넣어주면 플레이어들의 마음이 훨씬 즐거워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요소들을, 제작진이 정말 모를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데, 조금만 더 노력하면 훨씬 좋은 평을 들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되는 그런 부분들을 어째서 그냥 넘기는 건지 알 수가 없습니다. 분명히 그런 것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닐 거라고 생각하는데.
분명히 "보려고 하면 보이는"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로우랜서4가 좋은 평을 받은 것은 어떻게 하면 플레이어들이 좋아할까, 사실 그걸 전혀 파악하지 못 하는 것이 아님이 틀림없는데.
그로우랜서2와, 그로우랜서3는 분명히 보안만 한다면 훨씬 훨씬 매력적인 게임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하나 더 궁금한 것은 (이건 그로우랜서3 이야기는 아닌데) 그로우랜서2의 보스들의 무게와 연계성. 웨인 씨의 루트별의 극단적일 정도로 자신의 길을 걷는 그 독특함과 더불어, 그로우랜서2는 보스간의 거리감이 기묘했습니다. 그게 만약에 나름의 시도였다면, 그건 분명히 재미있는 시도라고 생각합니다. 한 게임이지만, 보스끼리 연관이 있는 것이 아니라 보스들을 다 각각의 이유를 갖고 있는 별개의 개체. 잘만, 매력적으로 표현해 냈다면 "참신하다"가 될 수 있는 부분인데, 그것을 생뚱맞다;;든지, 보스간의 연계가 없다든지라는 말을 듣게 되는 것은 역시…; 끙;
아무리 재미없는 요소를 가득 갖고 있어도 그걸 매력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능력만 있다면 그건 재미있는 것이 되는데. 그것처럼, 그로우랜서2의 세 명의 보스는 상당히 재미있다면 재미있는 것이었으므로 그걸 잘만 살렸다면, 분명히 참신하다든지 호평을 받을 수 있게 만들어낼 수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횡설수설하게 썼는데, 요는, 그로우랜서2의 서로 따로 노는 보스들을 조금만 더 잘 표현해 냈다면 그건 나름의 참신하다는 평을 들을 수 있는 부분이었다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솔직히, 셋의 보스 중에서 제일 폼났던 것은 볼프강 씨고, 라스트 보스인 막스 씨는 영 라스트 보스스럽지 않고, 게바스는 아리에타 씨를 위해서 존재하는 보스가 아니냐는 평은 적어도 안 들을 수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웨인 씨의 그 극단적일 만큼의 분기와, 서로 따로 노는 보스들, "잘만 만들었다면" 꽤 재미있는 조합이 될 수 있지 않습니까?
흔하기 그지 없는 요소'만'이 가득한 작품이라도 그걸 어떻게 묘사하느냐, 표현하느냐에 따라서 명작이라는 말을 들을 수 있듯이, 요는 그 재료(소재)를 어떤 식으로 쓰느냐니까요. 하기에 따라서는 정말 "매력적"인 것으로도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말입니다. 저는 재료 자체만으로 보자면 상당히 재미있는 재료를 가진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GL2.

맛없는 재료로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 내는 것만큼은 아니더라도, 맛있을 수 있는 재료는 맛있게 조리해야 합니다. 아닙니까?




아 진짜, 좀, 그로우랜서1과는 다른 의미와 다른 방식으로 그로우랜서2와 그로우랜서3를 정말 멋지게 리메이크 해서, 정말 멋진 시리즈(5는 악평인 것 같지만 플레이를 안 해봤으니 할 말이 없습니다;)라는 말을 들을 수 있다면 정말 좋을텐데요.
호好냐 오惡냐를 따지자면 그로우랜서는 저에게 당연히 호好지만 자기가 좋아하는 게임이 '객관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호好라는 말을 들을 수 있는 게임이라면 그건 정말 기분 좋은 일일텐데.







제가 생각하는 그로우랜서 주인공들의 이미지(표정)는 대충 이런 것↑
왜 대충이냐면 제 손이 제 머리랑 따로 놀아서 이미지를 제대로 못 그려내서 그렇습니다ㅇ<-< 이런 자학성 멘트를 꼭 해야 하나ㅜㅠㅠㅠㅠ 싶기는 하지만, 제 안의 이미지는 저것과는 미묘하게 다르다 보니 사실 저것과는 미묘하게 다릅니다. 하고 덧붙이지 않을 수가 없으니까ㅜㅜㅜ;
카마인은 원래 슬레인과 메쿠리히 씨를 섞은 것 같은 표정…이어야 했지만, GL2의 그 너무나도 발랄(…발…랄하지는 않은데, 근데 GL1을 플레이 하면서 가진 이미지에 비하면 한참 발랄…)한 성격이라서 표정이 좀 애매하게 그려졌지만 원래 GL1을 했을 때 가진 이미지는 좀 더 신비하고 미묘하게 음울(?)하고 섹시하면서 조용한 느낌이었습니다. 메쿠리히 씨는 동영상에서 상냥한 표정을 짓는 것이 진짜 예쁘긴 한데 그건 좋아하는 상대에게 보이는 표정이라서 그랬던 거라고 생각하고 보통 때는 힘을 준 표정이라는 느낌…, 제온시르트 씨는 비교적 온화한 느낌, 크레바닐 씨는 입술이 강조된 표저… 어, 어라?;;



어쨌든 그로우랜서 주인공(일단 1~3 한정) 중에 안 재미있는 인물은 없군요. 히힛;

전 세계보다도 자신의 소중한 사람을 정말로 소중히 생각하는 카마인.
자기가 선택한 길을 정말로 확실하게 걷는 웨인.
구할 수 있을지도 모를 수많은 생명과 한 명의 영혼의 무게 중에서 후자를 택한 Que sera sera인가 싶기까지한 슬레인.

셋 다 정말 재미있기는 엄청 재미있는 인물들이란 말입니다. 히힛ㅠ▽ㅠ;;





이번 포스트 끝.


by harakiri | 2008/05/23 19:53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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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at 2008/05/23 21:10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harakiri at 2008/05/24 00:50
자물쇠 ㄹ 님//정말이지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감사해서 뭐라고 하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ㅠ_ㅠ 진짜 정말 너무!!ㅠㅠㅠㅠ 조금 있다가 안부게시판 쪽에도 덧글 남기겠습니다. ㄹ 님 너무너무 좋아합니다 으헝ㅠㅠㅠㅠㅠㅠㅠ 고맙습니다!!!
Commented by 소서노 at 2008/05/23 22:05
그로우랜서가 6까지 나왔나봐요. 하라키리님 포스팅으로 4주인공 본게 엊그제같은데..!
뭐랄까 다들 비슷하게 죽 늘어져있는데도 글로 쓰신 느낌이 뭔지 알것같아서 신기해요XD
Commented by harakiri at 2008/05/24 02:10
소서노 님//앗, 예! 작년에 GL6까지 나왔습니다+_+;; GL5 나오고 한 1년 정도밖에 안 되어서 6가 나와서, 기쁜 동시에 정말 많이 신기했었어요ㅜ▽ㅠ; 그러고 보면 정말 은근히 열심히 시리즈가 지속적으로 나오는 것 같네요+_+;
그나저나 얼굴형이라든지 기본형(몸)은 그대로 두고 표정과 머리카락, 옷 부분만 다르게 그렸기도 하고 차이를 제대로 못 내었나 싶었는데, 소서노님께서 글로 쓴 느낌이 뭔지 알 것 같다고 해주셔서 어찌나 기뻤던지요;ㅛ; 너무 기뻐서 입이 막 벌어졌습니다ㅠㅠㅠㅠ 말씀 정말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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